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면 혈당 상태를 의심해보셨나요?
당 떨어지는 듯한 피로감, 자꾸만 졸리는 낮 시간, 아무리 자도 개운치 않은 몸…
혹시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당뇨 전단계’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낮 동안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인 당뇨 전단계의 정의, 증상, 진단 기준과
생활습관 개선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당뇨 전단계란 무엇인가요?
당뇨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보다는 높지만, 당뇨병으로 진단되기엔 부족한 상태입니다.
의학적으로는 공복혈당장애(IFG) 또는 내당능장애(IGT)로 분류됩니다.
이 시기를 방치하면 수년 내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습니다.
왜 낮에도 피곤함을 느끼게 되나요?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에너지원으로 쓰일 포도당이
제대로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못해 피로를 유발합니다.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피로감과 무기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특히 식사 후 졸림, 아침 기상 후 피곤함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당뇨 전단계의 주요 증상 체크
다음과 같은 증상이 2개 이상 지속된다면 검진을 권장합니다.
증상 | 특징 |
낮 시간 피로감 | 잠을 자도 회복되지 않음 |
식후 졸음 | 식사 1~2시간 뒤 심한 졸림 |
갈증, 잦은 소변 | 혈당 조절 이상으로 수분 배출 증가 |
체중 변화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또는 증가 |
집중력 저하 | 업무 중 멍함, 두통 동반 가능 |
당뇨 전단계 진단 기준은?
정확한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아래 중 하나 이상일 경우 당뇨 전단계로 분류됩니다.
검사 항목 | 기준 수치 |
공복혈당 | 100~125mg/dL |
식후 2시간 혈당 | 140~199mg/dL |
당화혈색소(HbA1c) | 5.7~6.4% |
이 수치에 해당된다면 정기적인 관찰과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식습관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혈당 안정화를 위해 식단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식습관을 실천해보세요.
-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흰쌀밥, 설탕 등)
-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채소, 통곡물, 해조류)
- 과식 피하고 3끼 균형있게 섭취
- 음료는 물 또는 무가당 차로 대체
- GI지수 낮은 식품 위주로 선택
운동이 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
운동은 혈당 조절과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줍니다.
특히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주 3~5회, 30분 이상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되 꾸준함이 핵심입니다.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2주 이상 피로감, 졸림, 갈증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
- 가족력 또는 비만, 고혈압 등 위험요소가 있을 때
- 건강검진에서 혈당 수치가 경계 수준일 때
- 평소보다 쉽게 피로하거나 눈이 침침해질 때
당뇨 전단계, 미리 알면 고칠 수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는 건강한 생활로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증상이 애매하다고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 진단과 관리로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보세요. 오늘의 피곤함이 내일의 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금 바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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