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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데이식스 10주년 콘서트 첫날, 별빛 아래 완성된 감동의 순간

by 회계하는 퀀트러버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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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의 여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진짜 ‘The DECADE’ 이야기


데이식스 10주년 콘서트 첫날, 별빛 아래 완성된 감동의 순간

 

2025년 8월 30일, 드디어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The DECADE’의 막이 올랐습니다. 야외 콘서트라는 멤버들의 오랜 꿈이 실현된 자리였고, 마이데이에게는 그동안의 추억을 꺼내어 하나하나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이었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그 여름밤의 무대, 설렘 가득한 후기를 전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공연 전부터 이미 축제의 분위기

공연 시작은 저녁 6시 30분이었지만, 이른 오후부터 보조경기장 일대는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팬클럽 인증 부스, 공식 굿즈 판매 부스, 생수 배부처, 커피 부스 등 다양한 공간들이 설치되었고, 그 앞엔 마이데이들이 긴 줄을 이루며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양산과 모자는 필수였고, 무료로 제공된 얼음 생수 한 병이 그렇게나 고마울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들뜬 얼굴로 준비된 이벤트를 즐기며, 진정한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었어요.


마이데이 5기만의 특전, 그리고 받자마자 피어난 설렘

팬클럽 부스에서 받을 수 있었던 특전은 엽서, 포토카드, 목걸이 등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신분증, 팬클럽 인증, 콘서트 티켓만 있으면 바로 수령이 가능했고, 부스는 초성별로 나뉘어져 있어 생각보다 수령이 빨랐습니다. 목걸이를 바로 걸고 공연장 주변을 돌아보며, 이젠 진짜 콘서트가 시작되려나 하는 벅찬 기분이 들기 시작했죠.


야외 콘서트의 낭만: 노을과 달, 그리고 별 슬로건

이번 콘서트의 입장 슬로건은 별 모양이었는데요, 밤이 깊어지고 공연장이 어두워지자 이 슬로건들이 마치 진짜 하늘의 별처럼 빛났습니다. 친구와 “고양 스타디움에 별이 떴다”고 웃으며, 이 무대가 얼마나 로맨틱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죠.

노을이 질 땐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함께 떼창하며, 해가 지고 나선 무대 위 조명과 달빛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풍경을 완성했습니다.


감성 폭발했던 순간, 멤버 멘트 속 문학적인 감정까지

“달이 떴다”는 영현의 말에, 일본 문학 속 ‘달이 아름답다는 말은 곧 사랑한다는 뜻’이 떠올랐습니다. 야외 무대의 낭만과 멤버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어느새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던 그 순간.

콘서트가 단순히 노래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감정을 나누고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해준 장면이었어요.


 

팬 서비스의 끝판왕, 입장 기프트도 역대급

입장하면서 받은 선물도 꽤 풍성했어요.
포토카드 세트, 10주년 부채, 작은 에코백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죠. 부채는 너무 귀여웠지만, 그 날의 폭염은 부채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하지만 그 정성만큼은 확실히 느껴졌고, DAY6가 마이데이를 얼마나 생각하고 준비했는지가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감동의 세트리스트

이날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그야말로 데이식스의 10년사를 집약한 구성.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예뻤어", "Shoot me", "Afraid", "꿈의 버스", 그리고 "Best Part"까지. 신곡과 히트곡이 절묘하게 섞인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마이데이들이 떼창한 “뷰필”과 “웰쇼”는 완전한 하나가 된 듯한 감동을 주었고, 마치 멤버들과 함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죠.


야외 콘서트의 완성은 밤하늘의 불꽃과 함께

공연 후반부, 터지는 불꽃은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는 클라이맥스였습니다.

“WARNING!”, “Sweet chaos” 같은 강렬한 곡들과 함께 정면에서 올라가는 폭죽과 조명이 어우러져, 우주 속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어요.

트롤리를 타고 멤버들이 관객석 가까이로 와서 인사를 나누는 순간도, 마이데이들에겐 소중한 추억이 됐습니다.


마이데이끼리 웃었던 냄새 이슈, 야외의 변수는 예측불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무대였지만, 갑작스러운 냄새가 공연 도중 퍼졌습니다.

처음엔 모두 화장실 냄새인가 했지만, 공연장 인근에 실제 축사가 있다는 사실에 모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죠. "이 야밤에 거름 주는 거냐"며 농담도 오갔지만, 공연이 멈추지 않았기에 이조차도 추억이 되었습니다.


공연 일정 및 부스 운영 정리 표

항목 정보
공연 시작 18:30
입장 가능 시간 약 3시간 전부터
팬클럽 부스 운영 17:00까지
필요 준비물 팬클럽 인증, 공연 티켓, 신분증

DAY6와 마이데이가 함께 완성한 여름밤의 끝

이날의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함께 걸어온 10년을 기념하는 의식 같았습니다. 야외라는 특별한 공간, 팬들을 위한 배려와 선물, 그리고 음악을 통해 교감한 시간.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 미완의 틈마저 진심으로 가득했던 순간이었죠.

"이 날을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게."
그 바람처럼, 이 밤은 마이데이 모두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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