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고열과 이상 증세, 단순 감기일까요?
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날 때 대부분 감기나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뇌수막염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가 고열과 함께 특이 증상을 보인다면 부모의 빠른 판단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부터 아이에게 나타나는 특이한 징후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뇌수막염이란 무엇인가요?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는 막(뇌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성, 세균성, 곰팡이성 등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르며,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은 빠른 진행과 높은 사망률로 매우 위험합니다.
감기처럼 시작해 몇 시간 안에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 증상 파악이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은 어떤 게 있나요?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 38.5도 이상의 고열
- 잦은 졸음, 의식 저하
- 목이 뻣뻣하거나 고개를 숙이지 못함
- 구토, 두통, 과민 반응
- 생후 1세 이하 아기의 경우, 대천문이 불룩하게 솟는 현상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소아 뇌수막염,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들
연령대 | 대표 증상 |
신생아 | 먹지 않음, 몸 늘어짐, 울음 약함 |
영아기 | 대천문 팽창, 고열, 경련 |
유아기 | 두통, 구토, 빛에 민감, 발열 |
초등 이상 | 뒷목 통증, 혼란, 발진, 고열 |
연령이 어릴수록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감기와 뇌수막염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감기나 가벼운 바이러스 질환은 대부분 1~2일 내 증상이 완화되며,
기본적인 해열제 사용만으로도 회복됩니다. 하지만 뇌수막염은
고열이 지속되고 두통, 목 뻣뻣함, 이상 행동 등이 동반되므로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뇌수막염 여부를 진단합니다.
검사 항목 | 목적 |
혈액 검사 | 감염 수치 확인 |
요추천자(척수액 검사) | 직접 뇌막 상태 확인 |
CT 또는 MRI | 뇌 내부 구조 이상 확인 |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위해 반드시 병원 내 전문 장비가 있는 곳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불편하다고 느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행동
아이가 고열이나 경련을 보일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응급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옷을 느슨하게 하고, 체온을 확인하며, 억지로 먹이거나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경련이 발생했다면 시간을 측정하고, 아이를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구급차를 부릅니다.
단순 해열제만 믿고 기다리기보다는 의심이 든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수막염 예방 접종, 꼭 필요한가요?
예방 접종은 뇌수막염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일정 시기에 맞춰 접종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의료기관의 권장 일정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접종받아야 아이를 감염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이가 단순히 열이 난다고 모두 뇌수막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 상황이라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전혀 내려가지 않을 때
- 아이가 자꾸 자려고 하거나, 깨우기 어렵고 눈동자가 이상할 때
- 울음을 멈추지 않거나 몸이 축 늘어질 때
- 경련이나 호흡 이상이 나타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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